서울 기후변화 박람회서 '효성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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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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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기후변화 박람회'가 18~2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 시장이 효성관을 방문해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효성이 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기후변화 박람회'에 친환경사업 및 제품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일 효성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스템을 비롯해 고효율전동기, 고효율 펌프, LED(발광 다이오드) 등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제품을 선보였다.

효성관에서는 경제성과 안정성, 청정성이 뛰어나 친환경 자동차 원료로 관심을 받고 있는 압축천연가스인 CNG(Compressed Natural Gas) 충전소 모형도 전시했다.

또한 LED를 활용한 신호등과 빌딩 조명, 폐기물 및 폐수처리시설, 메탄가스 재활용 설비, 재활용 섬유제품 등 자원순환 분야의 제품도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효성관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풍력발전 사업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효성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된 최대 용량인 2MW급 풍력 발전기 모형을 통해 바람으로 전기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볼 수 있도록 조성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효성은 참관객들에게 재활용원사 '리젠'으로 만든 친환경 장바구니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기후변화 박람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들의 모임인 C40 서울 총회와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효성 등 40여 개 기업과 세계 13개 도시가 참여, 친환경 제품과 프로젝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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