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연고점을 넘어섰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49포인트(0.52%) 오른 1437.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예상에 못 미치는 악화된 주택경기 지표 발표로 인해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증시도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5234억원 순매수하며 나흘째 '사자'를 이어나갔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78억, 239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7.01%)이 눈에 띈 오름세를 기록했고 서비스업(2.59%), 은행(1.26%), 종이목재(1.22%), 전기전자(1.15%)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보험업(-2.20%)과 통신업(-0.94%)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05% 상승한 가운데 NHN이 5.34% 상승하며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현대중공업(1.05%), 신한지주(1.07%), LG(2.86%), 현대모비스(3.66%) 등이 올랐다.
반면 신세계(-2.54%), KB금융(-1.67%), SK텔레콤(-0.28%)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419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380개였다. 하한가는 나오지 않았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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