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서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할인매장 상품 구매가 가능해진다.
옥션은 20일 옥션마트시스템(AMS)을 구축하고 홈플러스 3만여 개 물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내달 말에는 롯데마트도 입점할 예정이다.
옥션마트시스템은 할인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옥션 사이트 내에서 주문, 결제, 배송에 이르는 온라인주문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옥션은 이 시스템을 통해 각 유통업체별로 ‘사이버 장바구니’를 구성하는 등 배송 편의를 높였다.
홈플러스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옥션의 1천9백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충헌 옥션 판매자개발팀장은 “옥션마트시스템 구축으로 옥션 고객들에게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좀더 편리한 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매출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되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옥션은 홈플러스 입점을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3000원권 쿠폰을 제공하고, 20% 추가할인 혜택을 주는 ‘홈플러스 입점 기념행사’를 연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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