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부회장과 사장직제를 신설하고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교환사채(CB)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회장과 사장직제 신설은 사내독립기업(CIC) 위주의 책임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KT-KTF 합병에 따라 NTT도코모가 보유하고 있는 KTF 지분 60%를 넘겨받는 대신 5년 만기 교환사채 2억5000만 달러를 발행해 넘기기로 한 것이다.
KT는 이사회 개최와 함께 내달 통합 KT 출범을 앞두고 대외협력부문장과 개인고객부문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대외협력부문장에는 옛 정보통신부 출신인 석호익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개인고객부문에는 김우식 KT파워텔 사장이 내정됐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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