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준서, 생활 비관 글 남기고 잠적해 팬들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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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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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자살 암시 글을 남겨 팬들을 안타깝게 하는  가수 ‘준서’의 홈페이지에 네티즌들의 위로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빠 노래도 좋은데 제발 그런 생각하지 말고 한 번만 힘내요. 제발요”, “우린 항상 당신 편입니다. 꼭 돌아오세요.”, “오빠 힘들지 마세요. 이젠 저도 오빠 팬이 될께요” 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나도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 어렵지만, 당신에게 술 한잔은 사줄 수 있어요.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야박하지 않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준서 소속사 한 관계자는 "준서가 분당에서 혼자 살다가 최근 이사를 했는데 아직 그 주소지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휴대폰 위치 추적 등을 해보려 했지만 가족이 아니라 불가능하다고 해 경찰에 수사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으며 경기도 분당 경찰서에서 준서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사 협조 등을 요청한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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