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證, "삼성화재, 위기를 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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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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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1일 삼성화재에 대해 위기를 역으로 활용한 국내 시장지배력 강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23만원을 제시했다.

박선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2위권 보험사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지만 '위험 대비'라는 보험업의 특성사 1위 업체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게 작용한다"며 "삼성화재는 시장지뱌력 강화를 통해 FY09에도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위기를 역으로 활용한 국내 시장지배력 강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교차판매 설계사 인력의 추가확보 및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교차판매 시장에서의 우위 점유, 대면조직 채널의 규모 확대, 방카슈랑스 채널의 지배력 유지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삼성화재의 해외진출 전략은 중장기 성장을 지속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계열사 해외진출과 삼성그룹의 브랜드파워를 감안시 달성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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