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가품 위주로 중국 내수시장 집중공략 (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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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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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향후 중국 경제가 수출보다는 내수 중심의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고가∙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수출수단별 차별화된 중국 내수시장 개척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들이 최근 중국 경제동향을 반영해 합동으로 마련한 ‘대중 교역 확대대책’을 확정했다.

우선 우리기업의 중국 재정사업 참여 지원을 위해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 사절단 파견, 한중 플랜트 산업위원회 및 수출상담회를 등 신규 프로젝트 중심으로 특화된 접근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대형자본재 수출, 플랜트∙건설수주 지원을 위해 대출∙보험 등 수출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이를위해 지난해 33조원이었던 수출은행의 금융지원 규모를 올해는 41조원으로 확대하고, 플랜트 등 수출보험도 25조8천억원(‘08)에서 올해는 3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진출 국내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의 부품 및 소재의 납품기회 제공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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