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사학회는 “한국수산업계를 선도해온 김 회장은 ‘성실한 기업활동으로 사회정의의 실현’이라는 창업이념 아래 동원그룹을 사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재철 회장은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한 이래 1차 산업인 수산업을 시작으로 식품, 통신·건설, 금융 등 다양한 2,3차 산업에 진출하며 지난 40년 간 동원그룹을 이끌었다. 지난 2008년에는 세계 최대 참치가공 회사인 스타키스트(StarKist)를 인수하며 글로벌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993년에 시작해 올해로 15회 째를 맞이하는 창업대상은 기업의 성장발전에 기여하고 경제발전에 공헌이 많은 창업가 그리고 사회적 책임과 경영자로서 능력이 뛰어난 기업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고(故) SK그룹 최종현 회장 등이 있다.
경영사학회는 이번 창업대상 수상자 발표와 함께 ‘도전과 정도경영의 40년’을 주제로 하는 연구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아이리스룸에서 열린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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