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스타일관. |
'iF 디자인 어워드'는 유럽의 권위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은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 소비자가 제품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난 2004년 신설됐다.
우리나라 건설사가 iF 디자인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 부문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작 중 하나인 래미안 에어크루즈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미래주거에 대한 디자인이다. 일원동 래미안 갤러리에 2층 구조의 대형 입체 영상관을 마련해 마치 에어크루즈를 타고 있는 것과 같은 체험형 분위기를 연출한 점에서 디지털 미디어 분야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매년 래미안스타일 발표회를 통해 선보인 작품을 전시하는 래미안스타일관은 미래의 주거기술에 한국적 디자인이 가미된 거실과 주방, 침실, 욕실 등의 첨단 주거공간을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래미안 스타일관과 에어크루즈 영상관은 현재까지 1만5000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방문객으로부터 혁신적이고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언기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iF와 레드닷, 일본 G마크 등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던 삼성물산은 고객과 소통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제안하는 시도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분야서도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과의 소통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에어크루즈. |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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