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화장품 업체들이 기능이나 제형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자외선차단제 신제품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21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단순히 자외선 차단 기능만이 아닌 유기농, 한방 등 성분을 차별화한 제품부터 메이크업 베이스, 에센스, 파우더 기능이 합쳐진 멀티 기능성 제품 등 자외선 차단제가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기 편리한 파우더형 자외선 차단제가 인기다.
‘오휘 파우더 선 블록’은 피지를 조절하면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초미립 UV 차단 분체를 활용해 화장 후에도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우더 타입임에도 2중 방어막 구조로 구성돼 UV차단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적은 양의 UV차단제로도 높은 UV차단이 가능하다. 용기 아래 슬라이딩 거울이 부착돼 바를 때 편리함을 더해준다.
로레알파리는 보다 강력해진 자외선 차단효과에 메이크업베이스 기능까지 더한 멀티 기능성 자외선차단제 ‘UV 퍼펙트 롱라스팅 프로텍터 SPF50’를 선보였다.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는 로레알의 특허 자외선 필터 멕소릴 SX+XL로 보다 강력해진 자외선 차단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항산화 복합체를 함유해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며,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까지 더했다. 피부 색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총 3가지 색상의 제품으로 출시됐다.
미샤는 7가지 동양차 추출물이 들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올 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3종을 내놓았다.
새롭게 출시 된 제품 3종은 기능성과 성분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들로 아이스 선 젤, 멀티 프로텍션 선, 키즈 선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미샤 관계자는 “영유아의 연약한 피부 및 민감한 성인피부를 보호해주는 케미칼 UV필터 프리, 무향, 무색소의 저 자극 선 케어로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피부 진정을 도와주는 카렌듈라, 카모마일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의 야외 활동에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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