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고객이 직접 디자인하는 맞춤형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앞세워 'UC(Unified Communication) 시장'을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UC 솔루션은 사내 전화, 방송 등 기업에서 필요한 기본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단순히 통합하는 의미로 시장에 소개됐다. 현재는 관공서, 금융, 병원, 대학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점차 기업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대전·대구·부산·광주·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리는 '2009 삼성 UC 솔루션 페어'에서 고객들이 자사 통신 환경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UC 솔루션을 즉석에서 디자인해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UC솔루션이 공공, 제조, 의료, 금융 등 시장별 통신 환경에 맞는 전용 어플리케이션들을 바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삼성전자는 시장별 맞춤형으로 구축된 성공 사례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그룹웨어 연동, 화상 컨퍼런스, 보안 인증 적용을 통한 통신비 절감 사례 등도 함께 선보였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단순히 통신 시스템 판매에서 벗어나 기업의 업무 전반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업, 관공서, 대학, 병원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UC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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