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마케팅은 자연스럽게 ‘고객감동’으로 이어진다.
좋은 브랜드는 불황의 골이 깊을 수록 빛을 발한다. 고물가로 불황이 계속되는 요즘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제품은 기업의 생사를 가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업들은 생존을 보장받기 위해 고품질 신제품을 연구하고 소비자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 마케팅 경쟁도 그만큼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최근 몇 년부터 히트 예감 식품의 화두는 웰빙과 프리미엄, 건강으로 손꼽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가공식품 하나를 골라도 건강에 효과적인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불황엔 웰빙 상품이 특히 강하다. 소비자들은 불황일 수록 건강이 재산이란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불황이라고 모든 제품이 안 팔리는 것은 아니다. 불황일수록 오히려 더 잘 나가는 상품이 있다.
불황 속에서도 진정한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 시대에 맞는 가치를 만들어낸 소수 상품은 대박이 난다. 그러나 조금 잘 나간다고 해서 모두 감동제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히트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제품 품질은 물론 철저하고 참신한 마케팅 전략도 필수다. 불경기일수록 살아남을 수 있는 상품이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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