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 합병 안건이 현대모비스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오전 서울 역삼동 현대해상빌딩에서 개최한 임시주총에서 현대오토넷 합병안건이 의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오토넷 합병은 모듈 시스템과 전자기술의 결합을 통한 미래 자동차 기술역량을 강화와 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이번 합병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6000억원 가량의 사업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규 전장품 수주를 늘리는 한편 기존 핵심부품과 모듈제품을 첨단화해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수출 비중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오는 6월25일 합병이 최종 마무리 된다. 합병 비율은 0.042대1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7일 총 2조8796억원에 달하는 주식매수청구권으로 인해 오토넷과의 합병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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