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희망 나이는 27.3세지만…"

  • 구직자 43.2%, 실제 취업은 30세 이후 예상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최적의 취업적령기는 2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취업에 대해서는 응답자 43.2%가 30세 이후에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격증·고시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과 취업포털 스카우트(대표 임웅환)가 구직자 873명을 대상으로 취업 연령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응답자(36.1%)가 26~27세를 꼽았고, 30~31세(19.6%) 24~25세(17.5%)가 뒤를 이었다. 전체 평균은 27.3세였다.

하지만 실제 자신의 취업 예상 연령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이었다.

응답자 43.2%가 30세 이후 취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전체 평균도 28.5세로 희망 나이에 비해 1.2세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구직활동 예상 기간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20.6%가 1년 6개월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3~6개월은 18.8%, 3개월 이내는 18.3%, 6~9개월은 17.5%로 나타났다.

양형남 에듀윌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일자리가 크게 줄면서, 취업준비를 위해 휴학을 하거나 취업 재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 첫 취업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고 설명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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