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장은 24일 오전 10시 청사 기자실에서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2차 브리핑한다고 밝혔다.
이노구 수사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전날 노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이모 경호관과 초소를 지키는 의경 2명, 사저내 컴퓨터에 파일 형태로 보관돼 있던 유서 부분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찰은 이 경호관의 진술을 토대로 노 전 대통령의 시간대별 동선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또 사저 주변 1, 3초소를 지키는 의경 2명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이 사저를 출발한 이후 투신한 지점인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 노 전 대통령과 경호관 2명이 서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사저 내 컴퓨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유서 조작설에 대해 "절대 그런 일 없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밖에도 앞으로 진행할 수사계획과 방향, 대상 등에 대해서도 설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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