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수출보험공사가 내달 1일부터 제조업 중심의 마산, 군산, 익산 등 산업단지형 8개 자유무역지역 내 입주기업에 대해 수출보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경부와 수보는 내달부터 이들 기업의 단기수출보험료와 수출신용보증료를 20% 할인한다. 가능한도도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책정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무역 진흥과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목적으로 지정된 자유무역지역은 마산, 군산, 익산, 대불 4개 지역과 현재 조성중인 동해, 율촌, 울산, 김제 4개 지역 등 총 8개 지역이다.
8개 자유무역지역 내 입주기업은 총 188개 업체로 대부분 수출기업 또는 외국인 투자기업(107개)이다. 이들 지역의 총면적은 656만㎡며 고용인원은 총 1만1800명이다. 작년 수출실적은 57만달러에 달하며 전체 수출의 1.4%를 차지한다.
한편 작년 11월 수보는 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단기수출보험을 20% 할인한 바 있다.
정만기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이달 말까지 수보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달부터 수출보험 우대 지원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자유무역지역의 수출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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