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 총 1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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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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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신종 인플루엔자A(H1N1) 확진환자가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24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3일 신종인플루엔자로 확진된 2명의 여성과 같은 오피스텔에 체류하던 영어강사 4명이 추가로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4명은 국내에서 다섯번째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된 미국인 여성(23)과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했던 외국인 강사들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국내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확진환자로 추가 판명된 환자는 미국인 여성 3명, 미국인 남성 2명, 그리고 한국인 1명 등 모두  6명이다.

대책본부는 아울러 이들과 동일 시설에 거주하면서 교육을 받았던 외국어강사 7명이 추가로 유상증상을 보여 별도 시설에 격리중인 상태에서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새벽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승객 중에서 일가족 5명 중 3명이 입국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정환자로 확인돼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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