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서울시 분향소 6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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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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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시내 6곳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분향소는 옛 서울역사 앞 시계탑 부근과 신문로 시립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 마련된다.

또 성북구.서대문.구로.강동구 등 권역별로 4개 구청 내에 분향소가 설치된다.

이들 분향소는 25일 오전 7시부터 조문이 가능하고 24시간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분향소 설치는 정부와 서울시가 협의를 통해 결정했고, 앞으로 시와 각 구청이 정부의 지시를 받아 관리한다.

한편 서울시와 자치구들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각종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시는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기로 한 `별별가족 한마당' 행사를 취소했다.

이 행사는 2자녀 이상의 `다둥이 가족' 등 5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축하공연 등을 즐기며 가족애를 나누는 자리다.

또 강남구도 25일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열기로 한 `앙드레김 패션쇼'와 `재즈 콘서트' 등의 일정을 취소했다.

송파구도 26일 장지천 준공식과 어린이전용 복합문화시설 기공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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