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북핵실험 소식에 6%이상 급락하다 빠른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정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6포인트(-1.26%) 하락한 1385.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1315.21까지 폭락했다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33억원, 외국인은 142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으로 449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의료정밀(6.08%) 유통(0.27%) 통신(0.09%) 등을 제외하면, 은행(-3.62%) 증권(-3.13%) 금융(-2.27%)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마찬가지다. 시가총액 10위권내 종목 가운데 SK텔레콤(2.98%) 현대차(2.18%)을 제외하면 삼성전자(-2.00%) LG전자(-2.70%) 신한지주(-2.95%) 등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주상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북핵 실험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키웠지만 금세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경기침체 완화국면에 돌아서는 시기인 만큼 단기 조정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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