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북핵실험에 12P↓

코스닥지수가 북한 핵실험 여파로 급락 사이드카가 발동되고 거래량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1포인트(-2.17%) 내린 542.08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북한의 2차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505.12까지 급락했지만 차익실현을 위한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자 금세 회복세를 되찾았다.

특히 오전 11시40분께는 선물 가격 급락으로 5분동안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올해 들어 다섯번째로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개인은 9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5억원, 19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83%)과 금속(0.22%)를 제외하면 건설(-4.89%) 섬유·의류(-4.04%) 금융(-3.37%)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태광(0.74%) 동서(0.72%) 네오위즈게임(0.65%) 등은 올랐지만 키움증권(-3.79%) 셀트리온(-3.23%) 소디프신소재(-2.54%)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이날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방위산업주 강세를 나타낸 반면 남북경협 관련주는 급락했다.
방위산업주인 스페코, 빅텍 등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로만손(-6.05%), 삼천리자전거(-2.68%) 등 남북경협주는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24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0개를 비롯해 71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연중 최고치인 15억2148만주, 거래대금은 3조5710억원을 기록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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