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서민들이 이용할 만한 상품으로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상품이 있다. 바로 기업은행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서민섬김 통장'이다.
이 상품은 고액자산가만 우대받던 기존의 통념을 깨고 높은 소액예금 금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적립식 예금 금리는 신규 가입자의 경우 최고 연 4.5%(1년제)에서 최고 연 5.1%(3년제)까지 지급된다. 월 적립액 100만원 이하인 경우 최고 0.6%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서민우대 통장답게 가입 최저한도를 없앴고, 거액 자산가가 위장 가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1인당 예금은 3000만원, 적금은 월 50만원을 상한선으로 정했다.
저축목적이나 만기자금의 용도 등 용도나 의미를 담아 본인이 원하는 대로 통장이름을 만들 수도 있다.
서민섬김 통장은 국내 은행권의 소액예금 적용 금리에 최대 1%포인트를 더 우대해주는 상품으로 갈수록 소외되는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위한 금융상품이라는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4월말 현재 38만2307좌, 잔액 1조3118억원을 기록해 기업은행 상품 중에서 가장 잘 판매되고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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