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6일 서울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산은은 KKR과 공동 투자 및 출자로 펀드를 설립, 국내외 기업 투자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KKR과의 MOU 체결로 향후 공동 출자를 통한 펀드 설립 및 기존 펀드 투자 등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KKR은 1976년 설립된 미국계 사모펀드다. 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의 지역에서 사모펀드, 채권, 기타 자산에 투자한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