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더 늘려라"

증시 조정에도 국내주식형펀드 비중을 더 늘리란 조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26일 현대증권은 '6월 자산배분전략' 보고서에서 "이자자산으로 얻는 수익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 하는 위험과 투자자산이 가진 변동성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지금은 국내주식형펀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위험을 낮추고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주식자산 밸류에이션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환율 하락과 수출물량 증가로 꾸준히 가치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내달 무위험이자율 4%, 목표수익률 10%를 기준으로 자산별 적정 배분비중을 도출했을 때 자산 40%는 이자자산에, 60%는 투자자산에 배분할 것을 조언했다.

투자자산은 국내주식형펀드 30%와 해외주식형펀드 14%, 대안투자펀드 16%로 나눌 것을 권했다.

현대증권은 내달 들어 이자자산 기대수익률 하락과 기업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국내ㆍ외 주식 기대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감안해 투자자산 비중과 국내주식형펀드 비중이 각각 5%포인트와 3%포인트씩 늘었다.

현대증권은 금융시스템 안정에도 선진국이 소비회복을 거쳐 경기회복으로 가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해외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시행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국내주식형펀드에 대해 중소형 가치주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선 중국A주에 투자하는 상품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꼽혔다.

이어 중국H주와 브라질, 인도 주식 순으로 투자매력이 높았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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