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계는 국토해양부가 최근 ‘녹색물류 기업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함에 따라 물류기업들이 친환경 사업을 위해 시설개선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통운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LNG 화물자동차 시범운영, 항만 크레인 동력 전기 전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친환경 녹색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중이다.
또 화물차의 경우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LNG용 화물차 엔진과 배기가스 저감장치 등을 부착해 운영하고 있다.
CJ GLS는 3자물류, 수송관리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서 녹색물류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화물차량의 운행댓수 감축, 운행거리 감소 등 탄소발생을 줄이고 있다. 아울러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각각 해오던 물류를 하나로 통합 운영함으로서 차량의 적재율을 높이고 차량 댓수를 줄이는 등 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다.
한진의 경우 각 사업의 운송차량과 물류장비에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탑재하고, 친환경 장비를 사용해 전 운송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국내 물류업계 최대 규모인 223량의 사유화차를 활용해, 친환경 물류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운송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대택배는 6년 이상된 2.5t의 노후차량에 대해 매연저감장치를 100% 부착하고, 신규 차량은 국제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되는 CRDI엔진을 장작시키고 있다.
이밖에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해 9월 최첨단 화물운송 정보화사업 ‘엔콜트럭’으로 친환경 녹색물류 달성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