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항 안내표지 우측통행 중심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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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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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통행'으로 보행문화를 바꾸는 작업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지하철, 공항 등의 안내시설, 에스컬레이터 등이 우측통행에 맞게 바뀌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우측통행 개선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제13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홍보영상물, 리플렛 배포, TV·라디오 안내방송, 토론회 등을 통해 보행문화개선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교과서 내용도 우측통행에 맞게 수정해 내년 3월부터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 10월부터는 공공시설물 및 지하철, 공항, 항만 등의 에스컬레이터, 안내표지 등 시설이 우측통행 중심으로 개선된다. 또 시설개선이 완료된 다중이용시설부터 우측보행이 시범시행된다. 주요 보행유도시설 개선이 모두 완료되는 내년 7월부터는 우측보행이 본격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행문화 개선 추진계획에 따라 우측보행 원칙이 정착되면 보행자 교통사고, 심리적 부담 등이 감소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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