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대전·서천~공주 고속도로 28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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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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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대전권 반나절 생활권으로 주행시간 당진~대전 1시간·서천~공주 40분 단축

국토해양부는 당진~대전고속도로와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사가 완료돼, 2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두 고속도로는 지난 2001년 12월 착공됐으며 총 사업비 2조6854억원이 들어갔다.

당진~대전 고속도로는 당진군, 예산군, 공주시를 대전시와 연결한다. 면천IC, 신양IC 등 9개 나들목이 설치됐다. 또 서해안·호남고속로 등과 연결되는 3개 분기점(JCT), 예산·공주 등 4개 휴게소가 설치됐다.

서천~공주 고속도로는 서천군, 부여시, 청양군, 대전시를 연결한다. 서부여IC 등 5개 나들목과 서공주JCT 등 2개 분기점이 설치됐다. 청양 등 휴게소는 2개가 있다.  

이번 개통으로 당진~대전간 주행시간이 1시간(운행거리는 25.4km) 가량 줄어든다. 또 서천~공주간은 운행거리 17.3km, 주행시간은 40분이 단축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비는 연간 2747억원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간 9만여t 줄어들게 된다. 특히 오염배출 감소로 약 194억원의 환경개선비용도 아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충남·대전권 전체가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이에 교육, 의료, 문화 등 생활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백제문화권, 서해안권, 충남내륙권의 관광·산업·물류단지 개발 등이 촉진돼 지역경제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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