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투자 생산유발효과 '철강'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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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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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을 포함한 1차 금속산업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따른 산업별 생산 유발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경영연구소가 28일 발표한 '정부 SOC투자 확대의 철강산업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SOC투자 확대에 따른 산업별 생산 유발 효과는 제1차 금속산업이 1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의 26.2%에 차지하는 액수다.

SOC 투자 확대에 따른 제조업 부문의 생산유발 효과는 3조8000억원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차 금속제품의 생산확대 효과의 91%(9789억원)가 철강 부문에서 발생했다.

제품별로는 토목 건설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철근, 형강 등이 포함된 열간압연강재에서 생산확대가 큰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비금속광물제품은 14.2%(5172억원), 화학제품은 11.2%(4105억원), 전기 및 전자기기 9.2%(3356억원), 석유 및 석탄제품 7.5%(2739억원)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전년대비 5조1000억원 증가한 SOC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국내 건설투자 2.7%포인트, 경제성장률 0.5%포인트 상승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실업률은 0.4%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소는 "향후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한 투자확대로 철강재 수요 유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 모니터링과 사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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