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등이 후원하는 2009 수입상품전시회가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
중국을 비롯한 대만, 멕시코,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세계 50여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전시회에는 식품, 가전제품, 가정용품, 주방용품, 의류, 귀금속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주한외교사절, 무역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무역현황 및 정책설명회’도 열린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에는 수입업 창업강좌와 수입물류비용 절감방안 세미나, 주한 외국상무관 초청 수입상담회 등 부대행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수입업협회는 무역지원관을 운영해 외국업체와 국내 수입업체간 실질적인 무역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근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경향을 방지하고 수출과 수입의 확대균형을 통해 교역국과의 불필요한 무역마찰을 예방, 우호적인 통상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시장에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 소개로 수입품간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수입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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