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독도의 전체 땅값은 9억454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억4825만원에 비해 11.46% 늘어난 것이다.
지난 2000년부터 조사하기 시작한 독도의 개별지가를 살펴보면 독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1945㎡)외 9필지이다. ㎡당 14만5000원이다. 최저지가는 독도리 30번지(6만8028㎡) 임야외 1필지로 ㎡당 420원이다.
독도의 공시지가가 상승한 이유는 최근 일본의 도발로 인한 사회적 관심증가와 영유권 확보를 위해 정책적으로 독도 입도의 제한을 완화해 관광객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독도 근해에서 '메탄하이드라이트'의 발견으로 경제적 가치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독도는 울릉도 동남쪽 87.4km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동도, 서도 등 91개의 섬)로 분류된다. 면적은 18만7554m² (동도 7만3297m², 서도 8만8740m², 부속도 2만5517m²).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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