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2만2369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올해 누적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공급된 물량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2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5월 공동주택 분양실적 및 6월 분양예정'에 따르면 이번달 분양실적은 2만236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06가구) 대비 8%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에서 1만8017가구가 공급돼 전체의 80%이상을 차지했다. 수도권 공급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3734가구) 대비 31%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청라지구와 신현동에서 대규모 물량이 공급된 인천이 1만1119가구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이어 전북 1074가구, 대전 1000가구, 충북 566가구 순이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분양물량은 5만440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만5625가구) 대비 47% 수준에 그쳤다.
국토부는 또 다음달 2만265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에서 1만5618가구, 비수도권에 70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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