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초 투명폰 세계 40개국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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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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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세계 최초로 투명 키패드를 장착한 휴대폰(LG-GD900 Crystal)을 전세계 40여개 국가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7.62cm(3인치) 풀터치스크린에 투명 슬라이드 키패드를 장착했으며 업계 최초로 ‘동작 숏컷'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투명 키패드에 MP3 동작을 ‘M’자로 기억시키면, 별도의 아이콘 누르지 않고 ‘M’을 입력해 바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키패드 전면에는 투명 강화 유리를, 뒷면에는 유아 용품에 적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PC)를 적용해 제품의 내구성을 강화했다. 키패드의 테두리에는 플라스틱보다 100배, 티타늄보다 2~3배 강하고 탄성이 뛰어난 리퀴드 메탈(Liquid Metal)을 적용했다. 

이밖에 차세대 3D 방식의 S 클래스 사용자환경(UI), 800만 화소 카메라,자동 화면 전환, MP3 플레이어, 확장 가능한 32기가 메모리, 와이파이, 블루투스 2.1 등을 갖췄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투명폰은 LG만의 획기적인 디자인과 기술들이 집약된 휴대폰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강화해 세계 휴대폰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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