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와이브로 리투아니아 확대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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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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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 모바일 와이맥스 사용 서비스를 개통했다. 리투아니아인이 와이맥스 서비스를 이용, 인터넷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리투아니아 내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지역은 수도 빌뉴스를 포함해 클라이페다, 파네베지즈, 슈레이, 카우나스 등 5개 도시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9월 리투아니아 국영방송국 LRTC와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USB 동글, 넷북 등의 단말기도 공급하고 있다.

LRTC는 모바일 와이맥스 가입자 확보를 위해 각 도시의 유명 쇼핑센터로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 판매점을 확대하고 프로모션 요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알기르다스 비드몬타스는 LRTC 사장은  "2010년에 전국망을 구축하면 모바일 와이맥스가 리투아니아의 중요한 통신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LRTC의 성공 사례에 힘입어 모바일 와이맥스 도입을 준비 중인 발트지역을 비롯한 유럽의 많은 사업자들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2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와이맥스 포럼 글로벌 콩그레스'에 참가해 유럽 사업자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가 리투아니아에 공급한 3.5GHz 상용 시스템 장비 및 단말을 이용한 다자간 화상회의 등의 실시간 서비스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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