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언론이 주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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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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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째 북피알이 집계한 언론의 집중을 받은 책 목록에는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핼버스탬의 ‘콜디스트 윈터’ 김두식 교수의 ‘불멸의 신성 가족’ 일본 경제학자 나카타니 이와오저 ‘자본주의는 왜 무너졌는가’ 등이 올랐다.

데이비드 핼버스탬의 ‘콜디스트 윈터’는 우리 역사의 어두운 구석이었던 한국전쟁을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는 전쟁 당사자들의 정치적 결정과 판단 착오를 정확한 시각에서 제공하고자 한다.

법조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김두식 교수가 23명의 법조계 인물들과 나눈 이야기를 ‘불멸의 신성 가족’이라는 책으로 엮었다. 지난 10년간 이어져온 사법시스템과 그 정점에서 활동해왔던 판사 검사 변호사 등 이른바 ‘신성 가족’의 모습을 저자 특유의 문체로 풀어냈다.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식 자본주의를 제창하던 일본의 경제학자 나카타니 이와오는 “이제까지 내 주장은 잘못됐다”는 말로 참회를 시작한다. 그의 저서 ‘자본주의는 왜 무너졌는가’는 자본주의의 원래 속성이 자본의 증식을 목적으로 한 이익추구였음을 분명히 밝힌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구사회주의 국가들의 붕괴로 인해 세계로 확산되고 세계 시장의 확대 개방과 IT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졌지만 결국 글로벌 자본주의라는 괴물로 변모됐음을 지적한다.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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