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형식으로 개편된 디앤샵 메인 페이지. |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앤샵, 롯데닷컴, 옥션 등 각 온라인 쇼핑몰은 각각 특성에 맞는 검색,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디앤샵은 지난 4월 말 ‘디앤샵 시즌2’로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잡지 형식으로 홈페이지 형식을 개편하고, 검색 기능은 물론 콘텐츠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오픈형 쇼핑블로그 ‘파자마 파티’를 적용해, 외부 블로그와 연동해 상품정보는 물론 다른 블로그와의 교류도 가능해졌다.
디앤샵 OX 제품 호감도 투표. |
오픈형 쇼핑블로그 '파자마 파티' |
롯데닷컴은 지난 15일 검색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키워드 검색시 기존의 상품 이름, 이미지, 가격, 상품평은 물론 사은품, 무료배송 여부, 관련 기획전 여부 등 8가지 정보를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롯데닷컴 이용 고객은 불필요한 클릭을 줄여 쇼핑 시간을 2~3배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 밖에도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상품을 모아 놓은 위시리스트(Wish List)를 통해, 해당 상품의 할인기획전을 휴대폰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옥션은 지난해 10월부터 개인 쇼핑몰과 옥션을 중개해주는 ‘오픈쇼핑’을 실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쇼핑몰은 옥션에 상품등록을 하지 않고도 개인 소호몰 상품을 사이트에 노출시켜 준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지식쇼핑, 야후쇼핑 등 일부 포털이 도입하고 있으나, 온라인 쇼핑몰이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옥션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을 물론 새로운 수익모델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우정 디앤샵 대표이사는 "온라인몰이 더이상 상품을 단순 나열하는 쇼윈도가 아닌 포털 이상의 검색기능, 풍부한 정보와 오락을 얻을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진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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