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28일 GM대우차 처리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너럴모터스(GM)와 만났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닉 라일리 GM아시아태평양본부 사장 등 GM 측 인사들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을 방문해 GM 본사의 입장 등을 설명하고 GM대우에 대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산은은 하지만 "서로의 입장만 재확인 했을 뿐 결정된 것은 없다"며 "현재 상황서는 GM대우에 유동송 지원을 할 지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지난 달 23일 라일리 사장과 면담서 GM대우의 지분, 기술 라이선스, 호주의 엔진공장 등을 넘기라고 제안한 바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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