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중기 주식투자 비중 30%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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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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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국민연금기금의 국내외 주식투자 비중이 현행 4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목표비중이 10%P 줄어든다.

그러나 채권의 목표비중은 50% 미만에서 60% 미만으로 10%P 높아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오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국민연금기금 중기('10-'14년) 자산배분 및 2010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지침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기금운용의 중기자산배분 원칙을 작년과 마찬가지로 주식투자, 대체투자 및 해외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하는 한편,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시장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글로벌금융위기 및 환율급등 등으로 인해 사실상 중단된 해외투자를 재개키로 했다.

이에 해외투자에 필요한 외화는 통화스왑 외 다양한 방식으로 조달하고, 해외주식에 직접운용방식을 도입해 투자의 적시성을 높이기로 했다.

해외채권 중 미국채 비중은 일부 줄이고, 신용채 등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 프로젝트투자방식 도입 등 투자다변화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위탁운용사와 위탁자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면서 위탁운용 업무체계 전반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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