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취업인기도 조사에서 대우건설이 종합건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가 발표한 '6월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에서 대우건설은 종합건설 부문 '최고 인기 건설사' 자리에 올랐다.
대우건설이 종합·일반건설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채용마케팅에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취업사이트를 찾는 건설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브랜드홍보 등 '회사 알리기'에 적극 나서왔다. 채용 홈페이지에는 '신입사원 회사생활기' 등의 도움자료를 올려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달 공동 1위를 포함해 57개월 동안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던 현대건설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구산토건이 6년 7개월(79개월)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대우엔지니어링이 2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테리어 부문의 순위는 지난달과 변동이 없다. 중앙디자인, 국보디자인, 희훈디앤지, 리스피엔씨, 다원디자인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취업 인기순위는 건설사의 종합 성적표에 해당하는 시공능력평가순위 외에도 연봉이나 복리후생 같은 근로조건, 기업이미지, 인지도 등이 변수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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