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코트라와 해외철도사업 수주 공동추진 등 해외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서에는 △해외 철도사업 수주 공동 추진 △해외철도 시장동향 및 프로젝트 정보교환 △철도분야 기술지원 △양기관 해외 지사의 자원 공동활용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2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레일과 코트라의 업무협력약정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허준영 코레일 사장, 조한익 코트라 사장. |
이번 협약 체결로 코레일은 코트라가 보유한 세계 70개국 95개의 해외지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관련 정보 획득은 물론 해외철도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코트라는 코레일의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받아 철도관련사업 발굴 및 수주지원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은 두 기관이 기술전문성과 광범위한 해외정보 네크워크를 결합, 범국가적인 해외철도 프로젝트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현재 전세계가 친환경 교통수단이 철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철도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외철도시장의 잠재력이 상당히 큰 것이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해외철도사업은 경기침체로 인한 화물과 여객운송수입의 정체 등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철도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앞으로 주도적으로 정부나 민간기업과 철도관련 협력체계를 구축, 실제적인 해외사업 참여를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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