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F가 합병한 '통합 KT'가 1일 공식 출범한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통합 KT의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유·무선 융합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KT는 출범과 함께 홈부문, 기업부문, 개인부문 등 3개 사내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 대표를 사장으로 하는 책임경영체제를 시작한다.
이로써 통합 KT는 유·무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 인터넷TV(IPTV)를 아우르면서 자산 24조원, 연매출 18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의 기업으로 태어난다.
KT는 아울러 이날 출범식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 3G 네트워크와 와이브로 네트워크 간의 핸드오버를 시연해 통합 KT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KT는 또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고객과 직원을 위한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7일까지 분야별로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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