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우미린&제일풍경채' 입주민들이 주거생활에 만족해 시공업체에 감사하는 뜻의 기념비를 세웠다.
우미건설은 31일 이석준 사장과 입주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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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왼쪽 세번째)과 김종태 입주자협의회 회장(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단지내 기념비 제막식 모습. |
그 동안 시공업체와 입주자간 감사패 수여는 간혹 있었으나 단지 내 기념비가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입주시점에 시공업체와 입주자간 품질을 놓고 잡음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입주자가 자발적으로 단지 내에 기념비를 세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동탄신도시 우미린&제일풍경채는 입주 시점부터 화제를 몰고 왔다. 빼어난 단지조경과 독특한 주출입구 문주로 입소문이 퍼져 다양한 계층의 발길을 끌었다. 인근 주변 단지의 입주자뿐만 아니라 건설업계, 학계에서도 방문할 정도였다. 100여주나 심어진 소나무는 상당수가 수령 50년이 넘는다. 주출입구의 문주는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2008년 굿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김종태 입주자협의회 회장은 "회사 스스로가 최고의 아파트를 짓고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안다. 최고의 품질로 입주자의 자부심은 매우 높다."며 "특히 공사기간 내내 대화의 창을 열고 입주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성실히 시공한 데 감동이 더욱 컸다"고 말했다.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은 "과거 소비자들이 아파트를 선택할 때 고집했던 대표적인 요소가 남향여부였다. 그러나 최근엔 남향에 집착하기보다는 조망과 개방감에 더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런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초기부터 단지배치에 심혈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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