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은 1일 오후 호암아트홀에서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09년 호암상 수상자. 아랫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예술상 신경림 시인 △사회봉사상 박청수 교무 △공학상 정덕균 박사 △의학상 김빛내리 박 사 △과학상 황준묵 박사. |
이 날 시상식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이현구 심사위원장(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에 이어 한승수 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승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의 업적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며, 우리 국민에게는 훌륭한 귀감이 되는 것”이라며 “수상자 여러분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삼성 선대 회장의 호를 딴 시상으로 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0년에 제정됐다.
그 동안 김성호·홍완기(94년), 백남준(95년), 박경리(96년), 피터 S. 김·최명희(98년), 마리안느 스퇴거(99년), 진성호·백건우(2000년), 이동녕·이우환(2001년), 노만규·강수진(2002년), 박홍근·임권택(2003년), 신희섭·황병기(2004년), 김영기·김규원(2005년), 김기문·박완서(2006년), 정상욱·이청준(2007년), 김필립·성가복지병원(2008년) 등 총 95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