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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佛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 발견(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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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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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명을 포함해 228명의 탑승객을 태운 채 실종된 에어프랑스 AF447편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브라질 공군의 조르제 아마랄 중령은 2일 오전(현지시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북동부 페르남부코 주 페르난도 데 노롱야에서 북동쪽으로 650㎞ 정도 떨어진 대서양에서 오늘 새벽 기름띠와 흰색 금속 파편, 주황색 구명조끼, 의자 등이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물체들은 실종 여객기 수색작업에 나선 허큘리스 C-130 수송기에 의해 새벽 5시25분께 발견됐다고 아마랄 중령은 전했다.

발견지점은 여객기 실종 사고 발생 30분쯤 뒤 인근 해역 상공을 지나던 브라질 탐(TAM) 항공사 소속 비행기 조종사가 오렌지색 물체를 목격했다고 말한 지점과 거의 일치한다고 아마랄 중령은 전했다.

그러나 그는 "발견된 물체들이 실종 여객기의 잔해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면서 "발견 지점에 해군 선박이 도착한 뒤에나 모든 것이 확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공군은 전날부터 조난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허큘리스 C-130 수송기와 해상에서 조난 승객을 찾아낼 수 있는 레이더 및 적외선 탐지기가 장착된 엠브라에르 P-99 AWAC 제트기 등 공군기 8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브라질 해군도 3척의 군함도 파견해 공군기 활동이 어려운 야간 시간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수색작업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공군기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도 정찰기 1대와 공군 수색ㆍ구조팀을 파견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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