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서울지역 개인택배의 경우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방문 접수하는 ‘시간지정 집하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간지정 집하서비스는 ‘1시간’단위로 세분화해 집하 방문하는 차별화된 특화서비스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방문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기다림의 불편은 줄이고, 편리함은 높였다는 게 한진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전담반을 구성하고, 전담차량 100여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예약은 한진택배 홈페이지(http://hanex.hanjin.co.kr)나 대표전화(1588-0011)를 통해 가능하다. 대표전화 예약은 예약당일 시간지정은 물론, 집하일자 시간 선택이 자유롭다. 반면 홈페이지 예약은 당일 이후부터 선택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본요금(5000원 이상)에 1000원의 추가 요금이 붇는다. 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한 상품에 대한 반품 신청 시에도 동일요금이 적용 된다.
김기선 한진 택배사업본부장은 “시간지정 집하서비스는 바쁜 현대인들을 겨냥한 실용적인 서비스”라며 “기존의 택배서비스와는 달리, 택배 접수시간을 고객께서 직접 선택함으로써 한결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이와 함께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100% 당일집하서비스’도 수도권을 포함한,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대 광역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진은 매월 우수 고객 100명을 선발해 5000원의 OK캐쉬백 마일리지 추가적립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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