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11년 2월까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인근 광장동 307-3번지 6600㎡에 200면 규모의 지하 환승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17억8800만원으로 시는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에 환승 주차장이 조성되면 구리·하남 방면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승용차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 인근 3714㎡에도 지상 3층, 지하 2층(330면) 규모의 환승 주차장이 건립된다. 이 곳에는 총 196억원이 투입되며 2011년 6월 완공된다.
환승 주차장은 승용차의 도심 진입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 외곽 역세권 주변에 설치한 주차장으로 수서역, 도봉산역, 복정역 등 16곳(3268면)에 조성돼 있다.
한편 시는 내년 12월까지 도봉산역에 복합환승종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광역·시내·마을버스, 지하철, 승용차 이용객이 한 곳에서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탈 수 있는 시설이다.
이 사업에는 총 303억3000만원이 투입되며 400면의 환승 주차장과 버스 환승 정류장, 지하철 연결통로 및 카드 충전소, 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밖에 개화역과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를 내년까지, 사당역과 복정역 복합환승센터를 2012년까지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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