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차 화랑가 소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6-03 1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수총_花非花100x100cmoil on canvas2008
갤러리 반디

갤러리 반디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여성의 인물을 광고 형식과 애니메이션 표현방식을 통해 각각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국 작가 2인 전을 연다. 60년생인 작가 수총은 단순한 색 조합과 두드러진 윤곽선으로 순수한 인간의 얼굴을 그려낸다. 그는 특히 이번 한국 전시회를 위해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연예인의 얼굴을 담아냈다. 72년생 작가 장헝은 하루하루가 달라지고 있는 중국인들의 정신을 시각화한다. 눈에 비치는 창문, 떠도는 나비 등으로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을 가한다. 문의 02-734-2310

   
김해자_누비, 중요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

제주 중문의 주상절리 바닷가 위에 서 있는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에서는 7월 29일까지 첫 기획전으로 ‘WHITE 白: 다시 흰색을 보다’를 진행한다. 흰색을 즐겨 쓰는 한국의 오랜 전통을 한지 모시 백옥 백자 백동 등의 소재를 활용한 일상의 공예품에 담았다. 중요 무형문화재 누비장 김해자의 대형 중치막부터 젊은 금속 공예가 심현석의 수제 은 카메라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백색 공예품 500점이 한 공간에 마련됐다. 전통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를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문의 064-739-0012 

   
배민영, Wishful Things, Oil on Canvas,112x162cm, 2008
표갤러리

표 갤러리 서울 신관에서는 20일까지 신진작가 도병규와 배민영의 2인전을 선보인다. 도병규는 인형을 소재로 한 극사실주의적 작품을 통해 인간의 무의식적인 내적 욕망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배민영은 진열대에 놓여 있는 사물을 통해 현대인의 소비에 대한 욕망을 풀어냈다. 작가는 욕망이라는 거대한 화두를 일상적인 사물들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로 재해석해  풀이한다. 내면에 숨어있는 욕구를 투영해 낸 두 작가의 의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문의 02-790-0595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