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3년 만기로 3억 달러 규모의 고정금리부 채권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채권은 지난 2일 정부의 보증 없이 발행됐으며 8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미디엄 텀 노트 프로그램(Global Medium Term Note Programm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는 각각 'A2'와 'A'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로드쇼 없이 하루 만에 미드 스왑에 가산금리 390bps를 적용한 가격으로 발행됐으며 쿠폰금리는 5.875%가 적용됐다.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인 이 채권은 바클레이스 캐피탈, BNP파리바, 씨티그룹, HBSC 및 JP모간이 공동 주간 및 인수단으로, KB투자증권이 주간사로 발행업무를 담당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일반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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