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노후차 세제 지원안에 힘입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4월 대비 증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월대비 11.4% 늘어난 총 5313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총 895대로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는 각각 681대, 677대를 기록해 2,3위에 올랐다. 뒤이어 폭스바겐 639대, 렉서스 517대, 혼다 313대, 볼보 294대, 포드 281대, 인피니티 210대, 크라이슬러 191대, 닛산186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3000cc 미만이 전체 신규 등록 대수의 40.4%(2144대)를 차지했다. 2000cc 미만과 3000cc~4000cc 미만은 각각 1637대(30.8%), 1169대(22.0%)로 집계됐으며, 4000cc 이상도 363대(6.8%)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2736대(51.5%), 법인구매는 2577대(48.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921대(33.7%), 서울 838대(30.6%), 부산 183대(6.7%) 순이었으며, 법인구매의 경우 경남 1588대(61.6%), 서울 405대(15.7%), 부산 289대(11.2%)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의 528 모델로 총 311대였다. 이어 볼보 S80 D5가 237대, 렉서스 ES350가 225대로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증가한 것은 정부의 세제지원책과 업체별로 진행한 프로모션 덕분"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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