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디딤씨앗통장'에 적립해 소외된 아동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디담씨앗통장은 시설보호아동, 소년소녀가장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계좌에 후원자가 일정액을 입금하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같은 금액을 추가 지원에 학자금이나 주거마련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이번 후원 행사에는 신한은행 임직원 9383명과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임직원 342명이 참여해 개인별로 월 5000원, 1만원, 2만원, 3만원 등 약정한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기부하게 된다.
매월 8300여 만원(연간 10억원)의 후원금을 모아 한국아동복지협회를 통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 3만명 가량의 자립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신한은행 및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후원 회원 모집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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