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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신임사장은 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온라인 브로커리지에 치중한 사업구조를 개선해 중견 종합증권사로서 진면목을 다질 생각이다"며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었던 PI(자기자본투자)와 IB(투자은행)역량을 강화하고, FX마진트레이딩과 같은 장내외 파생상품 사업을 통해 균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신임사장은 "자산운용사를 신설을 검토중"이라며 "모회사 다우기술의 자회사인 키움인베스트를 계열사로 영입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지만 현재로선 별도의 운용사를 신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축은행 인수는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신용공여를 포함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지점을 대신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용원 신임사장은 상공부(現 지식경제부) 출신으로 반도체산업, 전자부품산업 등 IT분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전 키움인베스트먼트 CEO 시절,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한국 IT벤처의 M&A와 한신평정보 등 다양한 PI투자를 성공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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