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우건설 세무조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6-03 16: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대우건설은 지난 달 25일 부터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최근 그룹의 재매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측은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4년 이후 5년 만에 받는 정기 세무조사로, 당초 지난해 예정돼 있다가 1년 연기해 올해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산업은행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매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던 시점에 시작된 것이어서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른 대형 건설사도 현재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고, 또다른 대형 건설사 2곳도 이달 중 세무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정기 세무조사인 만큼 그룹의 구조조정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